주린이의 주식일기

코스피 3,000 박스권... 투자 방향은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을까?

이작가의 진심 2021. 4.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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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박스권... 투자 방향은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을까? 

 

안녕하세요 :) 이작가입니다! 

다들 즐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오? 오늘은 코스피 3000 박스권 시장과 함께 앞으로의 투자 방향, 대응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연초 코스피가 3,000을 찍으면서 드디어 박스권을 탈출했다는 기사는 많이들 접하셨을텐데요, 문제는 이후 3,000~3,100 선을 왔다갔다 하는 좁은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망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도 평가하던데요, 아무래도 오를 만큼 올랐다라는 마음과 함께 상승세를 주도해왔던 동학개미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 같더라고요. 

 

박스권 증기는 4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로벌 경기 회복세나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을 받을 수도 있지만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여파는 여전히 시장의 악재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ㅠ 

 

그래도 좋은 소식은 외국인이 돌아왔다는 것! 4월 6일 코스피지수는 3127.08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4거래일 이상 오른 건 지난 1월 5일 이후 3개월 여만이라고 합니다!! 이유를 외국인으로 보는 까닭은 이날까지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기 때문인데요, 쩐의 규모가 큰 만큼 외국인이 움직이는 것이 국내 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 같더라고요.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 개선 원인을 인플레이션 논란이 가라앉은 이유와 함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더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시장의 불안정성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하더라고요.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서 외국인이 신흥국 증시로 기계적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면 3100 박스권을 뚫고 전고점인 3200선 또한 뚫을 수 있다는 기대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렇지만 박스권 장에서 물린 개미들도 많은 것이 현실인데요, (저도 이미 몇 종목 물려있다능...) 이런 개미들의 경우에는 4월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어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갔는데 포트폴리오 변화 없이 마냥 기다리고만 있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만 바라보지 말고 개별 기업의 실적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럴 시기라는 얘기겠죠. 

 

실제로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와 kb금융,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라고 하는데요, 1월달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 4.11%에 비해 2,3월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4.6%, 16.74%로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해 더 놓은 수익률을 얻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전문가를 통해 들은 이야기인데요, 이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시장이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시기에는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또 포트폴리오를 바꾸기 수월한 시기라고도 하고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가의 경기가 회복세를 탄 만큼 경기민감 자산에 비중을 두는 것도 좋고요, 경기민감주라고 하면 항공, 건설, 해운 등의 인프라 섹터를 예를 들 수 있겠네요 :)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4월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기존에 갖고 있던 종목 몇 개는 매도해서 수익을 봤고, 최근 해운, 조선업 관련 종목을 3개 정도 추가해뒀어요ㅎㅎ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는 거죠 뭐~ 잘 올라주면 좋겠다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몰빵하지 말고 미수 쓰지 말고 안전하게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투자할 것! 

제1원칙을 지켜가면서~ 이번달도 모두모두 성투해봅시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