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관리의 날 2025.5.13

  돌아온 관리의 날(이라고 쓰고 단식데이라고 읽는다) 월요일에 하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단식데이. 찐 24시간까지는 아니고, 전날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 점심은 패스하고 저녁을 먹는 정도. 

  최근에는 너무 늦게 먹는 게 오히려 부담이라 시간은 좀 당기고, 대신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 이날은 혼밥하는 날이라 일찍 먹었고, 냉이무침에 달걀 스크램블, 당근쏨땀, 알타리무 해서 밥이랑 슥슥 비벼 먹기. 알타리가 아주 맛나게 익어서 좋더라구. 샐러드를 먹을까 콩국수를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냉털겸 해먹은 요리인데 아주 좋았음. 

  오전에는 미용실 가느라, 오후에는 일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는데 (밤 9시 넘어까지 일했다능ㅠ) 그래도 다 끝내고 나니 뿌듯하고만. 수정이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