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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매일일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힘 2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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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용인 출장 가있고, 혼자서 맞이하는 아침. 작년부터였나, 이사한 이후부터였나. 거리 때문에 용인에서 자고 오는 날이 많아진 탓에 반 주말부부가 됐지만서도 이것도 서서히 적응하는 중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구나)  

  아침은 살짝 전자레인지에 돌린 양배추채, 당근, 크래미 넣고 두유면까지 넣어서 비빔면 만들어 먹기. 두유면이 아주 맛있고 좋더라. 콩 담백면보다 두유면이 더 맛있는 느낌. 여름에 비빔면 대신 자주 먹을 듯.

  오전에는 병원을 가서 보톡스 교정을 받고(처음 맞아본 보톡스...부작용이라늬) 부릉부릉 운전해서 강화도. 

  할일이 많은데, 예쁜 곳에서 일하면 더 집중이 잘 되니까. 그래도 직업상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않아도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 성향하고 잘 맞는 거지. 

  점심으로 분모자 떡볶이에 라떼, 꿀케이크 냠냠. 오랜만에 커피를 마셨는데 (여기 시그니처라고 해서) 왜 아직까지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 같은지... 이게 카페인 효과인가. 분모자 떡볶이도,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문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뻥... 아직도 배가 안 꺼지는 느낌. 

  집에 와서 추가로 일하고 오늘도 수영 대신 동네 공원 조깅. 걷기가 95%이구 뛰기를 조금씩 해주고 있는데 오늘은 공원 트랙을 2바퀴 뛰었다. 뿌듯뿌듯. 빠르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뛰었다는 거에 기분이 좋다. 이렇게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게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열심히 걸으면 소화가 될 줄 알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모양이네. 아쉽지만 저녁은 패스하고...

  올해는 유난히 일이 적다. 열심히 안 찾은 내 탓도 있겠지만, 일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도 문제. 불경기인 걸 나부터가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외에도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그것도 즐거워. 뭐든 좋아하는 일로 채우자. 그리고 열심히 살다보면 또 좋은 일이 생길 거니까.

  남편도, 나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가 있어서겠지. 불경기에도 늘 믿고 지지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든든하다. 뭐든 하자. 믿어주는 남편을 위해서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