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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매일일기

혼밥 vs 함밥 20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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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주로 혼자라 혼밥을 자주 하는데, 혼밥의 반댓말이 뭐지 가만히 생각하다가 검색해보니 함밥(함께 밥)이라고 부르더군요. 혼밥도, 함밥도 다 좋은데 맛있는 거 먹을 때는 함밥이 좋고, 칼로리나 식단 생각할 때는 혼밥이 좋은 듯. 

  오늘도 아침은 혼밥. 일찍 일어나서 비타민을 먼저 챙겨 먹었더니 속이 쓰려서 따뜻한 걸 먹는 게 좋겠다 싶어서 토달볶+크래미 추가. 웜한 토마토도 은근 맛있어요 :) 

  낮부터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마지막 일정으로 카페. 바다를 보면서 한숨 돌리기! 카페에서는 달다구니한 게 많아서 늘 고민이 되는데, 커피는 일부러 먹지 말자, 하고 있어서 가볍게 티를 시키고, 디저트로는 루꼴라크루와상. 루꼴아에 반숙 달걀, 치즈가 납작하게 누른 크루와상 위에 올라가 있는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건강한 한 끼를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

  원래대로라면 운동을 해야 했는데 (내 수영ㅠ) 전날 피부 시술을 해서 당분간은 수영을 못 갈 예정... 격한 운동-얼굴에 땀이 흐르거나 열을 올리는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고 해서 스트레칭, 산책 정도로 운동을 가볍게 해야지. 

  계획대로라면 금요일에 오기로 한 남편이 오늘 오후에 와서!(오히려 좋아) 저녁에는 가볍게 산책 겸 나가서 외식. 김치찌개 집을 갈까 하고 평점 좋은 곳을 찾았는데 배달 전문이네. 뭔가 배달 전문을 가기는 싫다는 그. 김가네가 있어서 가서 김치찌개, 김가네김밥, 라볶이를 시켜서 냠냠. 둘 다 배고팠는데 거의 다 먹음! 적당한 양으로 아주 잘 시켰다 :) 아직 배가 부르지만 함밥은 즐거우니까.

  예전에는 혼밥이라고 하면 대충 때운다고 생각했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오히려 영양가 있는 건강한 식단을 먹어서 좋아! 혼밥이든 함밥이든 늘 나를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