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을 하려고 노력하고(16시간은 힘들어서 14시간 정도) 일주일에 한 번은 클린데이로 24시간 공복 또는 하루 한끼를 유지하려고 하는 중. 저녁 먹고 다음날 아침, 점심을 패스하고 저녁만 한 끼 먹는 식인데 이 생활을 이제 3개월 정도 하고 있는 중.
원래는 월요일마다 단식데이 겸 관리의 날이라고 잡고, 피부에도 신경쓰고 하는데, 월요일은 일 때문에 산을 갔어서, 단식데이는 미뤄서 화요일로.
공복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거. 간헐적 단식을 성공하는 것. 오히려 저는 움직이거나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게 효과적이더라고요. 멍하니 있으면 배고프다, 먹고 싶다 이런 생각만 하게 되니까 배가 고파서 오후에는 약국까지 가볍게 걸어갔다 왔더니 좀 낫더라구요. 그리고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 듯. 근데도 배고프면 저녁을 좀 일찍 먹는 거지.
이날은 24시간은 못 지켰고, 대신 1끼만 먹는 걸로. 두부 따뜻하게 데워서 올리브유+참깨 뿌리기. 집에 보쌈 시키고 남은 김치가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두부김치 같고 좋더라구요. 김도 같이 먹을걸, 그게 지나니 아쉽네. 분명히 한 끼로 배부를 양인데, 입이 아쉬운 거지. 그럴 때는 참지 말고 적당량 먹어주기. 커피땅콩 맛 팝콘을 사둔 게 있어서 그거 조금 먹고, 토마토도 하나 먹고선 만족.
칼로리를 채우는 것도 좋지만 너무 참지 않고 먹고 싶은 건 먹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그리고 이럴 때 대용품 먹으면 어차피 시간 지나고 나서 먹고 싶은 거 또 먹으니까 이중으로 먹지 말고 진짜 먹고 싶은 걸 적당량 먹자) 덕분에 기운이 나서 저녁에 공원 나가서 트랙을 안 쉬고 3바퀴 달려줬어요. 빠르진 않지만 3바퀴를 끝까지 달리자는 생각으로 슬로우 조깅을 하는 중. 한 바퀴씩 늘려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목표는 10바퀴!! 또는 달리기로 연속 30분! 할 수 있을까? 우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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