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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매일일기

등산을 하면 정말 다이어트가 될까? 2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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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때문에 가게 된 등산. 등산을 좋아는 하는데, 잘 하지는 못해서 남편 없는 등산은 또 처음이라 불안한 마음. 

  아침으로는 토마토 냠냠. 남편 아침으로 준 핫바도 두 입 먹고. 영양제 든든하게 잘 챙기고선, 출발. 

  나를 포함한 3명이서 가평의 산을 가는데 차를 어케 가지고 가나~ 하다가 어영부영 내가 쏘카 운전수가 되었다. 내 차 외에 다른 차를 몰아본 게 남편 차(싼타페), 제주도 렌트카(k3)외 처음이라 두근두근하는 마음. 남편은 운전을 4년 넘게 했는데 잘할 거라고 걱정 없다곤 하지만, 늘 무서운 게 운전인 걸. 게다가 남들을 태우고 가는 운전이라니. 겁이 나더라구. 

  그래도 무사히 가평 입성해서 아점으로 비빔밥 한그릇. 쓱쓱 잘 비벼서 한 공기는 다른 분 덜어드리고 반만 먹기. 아직 밥 먹을 시간대가 아니었지만 든든하게 먹어야 산을 오르니까!

  이날의 붕붕이는 디 올 뉴 코나. 처음 몰아보는 차인데, 사이즈가 적당하고 SUV라 편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픽. 생각보다 운전은 편했다. 

  짧은 코스 살짝 찍먹하고, 계곡 끼고 걷는 긴 코스는 1시간 30분 걷기. 돌아갈 길을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더라구. 

  그래도 산은 산이라고 힘들다고 물 한 통도 다 비우고 잠깐 앉아서 다과타임. 미니약과 하나, 절편도 하나, 오렌지 조금에 견과류까지 냠냠. 역시 산은 먹으려고 오는 건가! 쓰레기까지 잘 모아서 가방에 집어넣고 하산.

  시간이 애매해 저녁은 집에서 먹기로 하기 일행은 전철역에 내려주고 쏘카도 반납. 끝까지 잘 와서 뭔가 뿌듯한 마음! :) 문제는 저녁에 만두를 굽다가 홀랭 태워먹은 건데, 어쩔 수 없지 뭐. 태운 부분은 가위로 자르고 먹자. 막국수가 너무 매워서 남편이랑 후하후하 하다가 꿀꽈배기, 두유, 아이스크림까지 먹고선 조금 안정. 내일까지는 속이 쓰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