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하여!

나의 다이어트 히스토리

이작가의 진심 2021. 2.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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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트 히스토리 

안녕하세요 :) 이작입니다. 

올해 제 인생의 최대 관심사이자 화두는 단연 운전! 그리고 그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인데요, 결혼하면 다이어트란 인생에서 아웃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2021년 2월 27일자로 다이어트 220일차를 맞은 이작가! 37년 인생의 다이어트 히스토리와 더불어 현재 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던 저만의 비결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1. 결심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했던 다이어트 인생

요즘은 10대 때부터 다이어트를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요, 물론 저도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하기 전에 급 다이어트를 하긴 했지만 10대 때는 다이어트를 거의 하지 않은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그냥 그렇게 먹어도 되는 줄 알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렇게 먹었나 싶어요...ㅠ 

 

어쨌든! 저의 본격적인 다이어트 인생은 20세,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였는데요, 엄마 손 잡고 치과에 가서 교정을 하면서 원치않게 살이 빠졌고, 그때 살 빠진 제 모습에 엄청 만족을 했던 것 같아요. 예쁜 옷도 입을 수 있고~ 게다가 3살 위인 친언니 역시 대학 때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많이 뺐었거든요. 별다른 지식 없이 살을 빼야 하는구나 생각해서 굶고, 줄넘기도 하면서 인생 공식적인 첫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지요. 

 

그치만 대학생활은 신세계였고, 성인이 되면서 술도 먹을 수 있는데! 어디 다이어트가 쉬웠겠어요 ㅋㅋㅋ 게다가 연애를 하면서 맛있는 걸 먹으러 갈 기회도 많았고... 결국 잠깐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덜 먹거나 안 먹었다가 술자리나 데이트 약속에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다이어트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ㅠ 

 

 

20대 초반 모습

 

그래도 다행인 건 밖에서 먹는 걸 제외하고선 집에서는 집밥을 주로 먹었고 (배달X), 본체 식성이 채소를 좋아한 덕에 그래도 몸무게 변화가 크지는 않았는데요, 2kg을 왔다갔다 하면서 몸무게를 유지했기 때문에 사실은 거의 말만 다이어트 다이어트하고 실제로 열심히 하지 않았던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결혼 전 다이어트와 결혼 후 다이어트는 다르다

이런 저에게도 다이어트를 꼭 해야겠다는 강박증이 들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바로 결혼이었죠. 가장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결혼 전 빡세게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방송작가로 브리랜서 삶을 살았기에 가능했을지도... 아침에 일어나서 걷기 운동을 1시간 30분하고, 아침 먹고 일하고 점심에 줄넘기 1000개씩 막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너무 무리하긴 한 것 같아요; 심지어 똑똑하게 다이어트 하지도 못했음;;; 적게 먹었고, 많이 활동한 탓에 다이어트는 되고 있었지만 결국 요요가 오기 쉬운 몸으로 바뀌고 있었단 것도 모르면서 말이죠. 

 

결혼 전 조금 여유롭게 일을 하다가 선거방송을 하게 되면서 (결혼이 2016년 4월 23일이었고, 그해 총선이 4월 13일...) 결혼 10일 전까지 거진 밤샘을 하면서 기껏 빼놓은 살도 도로묵+피부도 엉망인 채로 결혼한 건 안 비밀ㅠ  

 

 

이상하게 결혼 전에 찍었던 스냅 촬영 때가 더 날씬했던 느낌...;; 

 

어쨌든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도 잘 다녀오고, 본격적인 결혼생활을 하면서 다이어트는 저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평소에는 저녁 6~7시 사이 저녁을 먹고 데이트가 없을 때는 굶기도 했는데, 이제는 남편의 퇴근 시간 = 저녁 시간이 되어버렸고요,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술도 자연스럽게 딸려와서 일주일에 2~3번은 저녁마다 술을 마신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몸무게가 10kg이나 늘었더라능....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던 저한테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놀랍긴 하네요.

3. 200일 이상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이제는! 200일 동안 다이어트를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 다이어터가 되었습니다ㅎ (물론 그렇다고 크게 삶이 달라지진 않았어요 ㅎㅎ) 미용이 목적이 아닌 건강이 목적인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요, 식단에서 나쁜 건 덜어내려고 노력하고 좋은 건 채우려고 하고 있어요. 안전한 집에서 홈트도 열심히 해주고요 ㅎㅎ

 

 

베이지 스티커가 붙은 날이 운동한 날 :) 

 

하루하루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모아놓으니 참 뿌듯하고 좋더라고요. 제가 다이어트를 한 지 200일이 됐다니 참...후훗 :) 

다음에는 200일 동안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던 저의 방법과 다이어트에 대한 저만의 정의를 가지고 올게요!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 다이어트 글 좀 읽어보러 가야겠어요)